중국 정부의 didi 추싱 규제 사건이 일어난 후로 벌써 1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중국의 주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필자가 추천했던 cweb의 근황은 어떻게 되는지 써 보려 합니다.
먼저, 그 당시 매수했던 cweb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최초 매수 당시 $20정도 하던 주식이 계속 해서 하락을 했고, 최초 구매시의 가격도 충분히 저렴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구매했던 주식이기에 지속적인 추가 매수를 통해서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1~2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를 선호 하지만, 주식의 가격을 단기적으로 맞추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선택한 종목에 대해서 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아직 수익을 실현할 만한 이벤트가 없어서 수익을 실현하지 않았기에 성공한 투자라고 말 할수는 없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되새긴 투자의 진리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1. 역사는 항상 반복 됩니다.
한 섹터의 종목들이 폭락을 하기 시작하면, 미디어에서는 온갖 부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내며 폭락을 더욱 부추깁니다.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이때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 한다면 손해볼 일이 없습니다. 미디어는 공포를 과장해서 보도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미디어가 온갖 긍정적인 어구를 갖다 붙히는 섹터가 있다면 보통은 그 때가 매도 타이밍입니다. 아주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막상 내 주식이 폭락하고 미디어에서 온갖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을 마주할 때 이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2.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대부분 틀립니다.
이번 폭락 이전에도 중국에 대한 수많은 우려가 존재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슈에 유독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공산당이 잘 나가던 앱 하나를 스토어에서 지워버리고, 사교육 시장 자체를 붕괴 시켜 버렸기 때문에 어쩌면 빅테크 기업들도 없애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산당이라도 별다른 자원의 투입 없이 어마어마한 외화를 벌어오는 빅테크 기업들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쉽게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리를 하다 보니 1번과 2번의 내용이 많이 겹치고, 2번에는 사견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개인의 생각을 적는 공간이니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라 입니다. * 역사는 언제나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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